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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칼럼

그 사랑을 배워갑시다(네 가지 사랑)[1]

최고관리자
2022.10.10 13:14 6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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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을 배워갑시다 

"가까운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해 주는 것은, ‘당연히 기대할 수 있는’일이 아니라 ‘기대해 봄직한’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애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참아내기 어려운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p77
애정 관계란 편한 옷을 입을 수 있고 서로 편하게 대해도 결례가 되지 않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편한 옷을 입는 것과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은 별개입니다. 파티에 갈 때 입어야 할 적당한 옷이 있는 것처럼 가정 생활을 위해서도 나름으로 입어야 할 적당한 옷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 생활 예의와 구별되는 가정 생활 예의란 것이 있습니다. p81
애정은 상식과 공정한 주고받기와 ‘선량한’태도가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을 낳는다는 말입니다. … 선량한 태도도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는 인내나 자기부인이나 겸손과 같은 선이 있어야 하며, 우리의 애정은 애정보다 훨씬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부터 지속적인 간섭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려는 요지입니다." (네가지 사랑, C. S. 루이스/홍성사)

루이스가 공동체(가족)안에서 주고 받는 애정에 대해 쓴 글들입니다. 요약하자면 공동체(가족)간의 애정이라도 당연한 것은 아니며, 예의가 필요하며, 자기부인과 겸손이 필요하며, 더 높은 차원의 하나님의 관점에서 늘 교정되어지고, 그 힘을 새롭게 공급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합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예의를 지킵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계속해서 사랑을 배워가는 가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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